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강아지 여름철 발바닥 화상 및 관리법

여름철 뜨거운 햇볕 아래 아스팔트 위를 걷는 것은 사람에게도 치명적이지만 특히 강아지에게 심각한 발바닥 화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눈에는 괜찮아 보여도 뜨거운 열을 받은 지면 온도는 5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강아지와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강아지의 여름철 발바닥 화상 원인, 증상, 예방법과 대처법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발바닥 화상이 발생하기 쉬운 상황

- 여름철 아스팔트 위 산책 (지면 온도 50~60도까지 상승 가능)

- 뜨거운 베란다 바닥, 인조잔디, 해변 모래 위 노출

- 캠핑장, 카페 야외 테라스 등 열 흡수가 빠른 바닥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걷는 토이푸들
여름 햇볕 아래 아스팔트 위를 걷는 토이푸들의 발바닥

2. 발바닥 화상 주요 증상

- 걷기를 거부하거나 다리를 절뚝거리며 다니는 모습

- 패드(발바닥)가 붉어지거나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

- 화상 부위를 자주 핥거나 물어뜯는 행동

- 심할 경우 출혈이나 진물 발생

3. 예방을 위한 산책 수칙

- 산책 시간 조절 : 오전 9시 이전, 오후 7시 이후를 권장합니다.

- 지면 온도 체크 : 산책 전 손을 아스팔트 지면 위에 5초 이상 대고 온도를 체크해 줍니다.

- 강아지 전용 신발 착용 또는 뜨거운 지면을 피해 그늘진 흙길, 잔디밭 위주로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화상 의심 시 응급 대처법

- 즉시 산책을 중단하고 찬물에 적신 수건으로 식히기

-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이물질 없이 깨끗한 상태 유지

- 증상이 심하거나 출혈, 통증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 방문

보호자가 부드러운 수건으로 시츄의 발바닥을 닦아주는 모습
실내에서 수건으로 발바닥을 닦고 있는 시츄

5. 회복을 위한 관리 팁

- 실내에서도 미끄럽지 않은 매트 위에서 활동하도록 합니다.

- 보습 크림이나 재생 연고는 반드시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사용해야 합니다.

- 일정 기간 외출은 자제하고 대신 강아지가 실내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합니다.


강아지 발바닥은 다른 피부보다 훨씬 민감하고 얇아 여름철 고온의 바닥에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책 시간과 코스 선택, 예방용품 활용 등 보호자의 철저한 사전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소중한 반려견이 여름에도 건강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 발바닥 건강을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강아지 여름철 실내 놀이 방법 BEST5
- 강아지 여름철 진드기 예방 및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