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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여름철 차량 이동 시 꼭 챙겨야 할 5가지 안전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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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반려견과 차량 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이의 안전을 위해 평소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차 안은 짧은 시간에도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강아지에게 열사병이나 탈수 등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름철 강아지와 차량 이동 시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필수 준비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주차 중 차량 내 단독 방치는 절대 금지

기온이 30도 전후일 때, 차량 내부 온도는 단 10분 만에 40도 이상으로 치솟습니다.

아무리 창문을 조금 열어두더라도 강아지를 혼자 남겨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뜨거운 차량 안 방치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차량 안에서 시원한 공기를 느끼며 앉아 있는 비숑프리제
에어켠이 켜진 차량 내부에 앉아 있는 비숑프리제

2. 에어컨 바람은 직접 쏘이지 않도록 조절

뜨거워진 차량 내부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 에어컨을 틀 때도, 강아지에게 차가운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이나 배 쪽으로 바람이 지속적으로 닿을 경우 복부 냉증이나 감기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이동 전 수분 섭취와 배변은 미리 해결

여행 출발 전 미리 충분한 물을 마시게 하고, 산책이나 배변 시간을 가진 뒤 탑승하면 차량으로 이동 시 아이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거리를 이동해야 할 경우에는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러 배변 시간을 갖게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4. 긴장을 완화시켜 줄 아이템 챙기기

차량 이동에 익숙하지 않은 강아지라면 불안감으로 인해 구토, 떨림 등의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사용하는 담요나 장난감, 간식 등 반려견이 좋아하는 용품들을 함께 준비하면 익숙한 냄새가 긴장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차량 뒷좌석에서 간식, 물통 등과 함께 있는 말티즈
담요 위에서 편하게 엎드려 있는 말티즈

5. 휴대용 용품은 가방에 따로 정리

강아지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용품은 차량 내부에 두는 것보다 자주 휴대하는 가방에 상시 준비해 두면 언제든지 빠르게 꺼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추천 준비물 : 휴대용 물통, 접이식 그릇, 배변봉투, 쿨타월, 패드, 알레르기 약 등


무더운 여름 날씨 차량 이동은 즉각적인 열 배출이 힘든 강아지에게 예상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보호자가 옆에서 조금만 더 신경 쓰고 세심하게 챙겨준다면, 소중한 반려견에게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철 외출이 될 것입니다.

오늘 안내드린 5가지 팁을 꼭 기억해 두셨다가, 차량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예방해 사랑하는 강아지에게 행복한 기억을 심어주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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