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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열사병 증상과 응급 대처법 - 여름철 꼭 알아야 할 5가지 수칙반려동물 2025. 5. 25. 07:40
더운 여름이 되면 강아지도 사람처럼 더위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특히 열사병은 빠르게 진행되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의 빠른 인지와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여름철 열사병의 주요 증상과 응급 대처법, 그리고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까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열사병이란?
열사병은 체온 조절이 되지 않아 체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생기는 응급 질환입니다.
강아지는 땀이 나는 부위가 제한되어 있어, 주로 헐떡임(팬팅)을 통해 열을 방출하지만 고온다습한 여름 환경에서는 이 배출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특히 단모종보다 털이 많은 장모종, 코가 짧은 단두종은 체온 조절 능력이 더 떨어져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원한 매트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포메라니안 2. 주요 증상
- 숨을 거칠게 몰아쉼 (과호흡)
- 혀와 잇몸이 붉거나 자줏빛으로 변색
- 과도한 침 흘림, 구토 또는 설사
- 방향 감각 상실, 비틀거림
- 의식 저하, 실신, 경련 발생
위 증상이 2개 이상 나타날 경우 즉시 열사병을 의심하고 대처해야 합니다.
3. 위험 상황 및 환경
- 직사광선 아래 오래 머문 경우
- 밀폐된 차량 안에 강아지를 장시간 혼자 둔 경우
- 뜨거운 아스팔트 위 산책
- 열에 민감한 단두종(불독, 퍼그 등), 노령견, 어린 강아지
실내의 경우에도 통풍이 안 되고 열이 축적되거나 뜨거운 공간이라면 안전하지 않습니다.
4. 응급 대처법
- 강아지를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깁니다.
- 차가운 물수건을 이용해 발바닥, 겨드랑이, 배 부분을 중심으로 체온을 낮춰줍니다.
- 찬물을 억지로 먹이지 말고, 혀로 핥을 수 있도록 합니다.
- 증상이 심할 경우 지체 없이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합니다.
응급 대처는 빠를수록 좋으며, 대처 중에도 아이의 상태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푸들의 발을 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는 보호자 5. 예방을 위한 여름철 수칙
- 오전 10시 이전 또는 해진 후 시원한 시간대에 산책하기
- 산책 전 손바닥으로 아스팔트 온도 확인
- 차량 내 단독 방치 절대 금지
- 실내 온도 및 환기 체크, 충분한 수분 제공
- 강아지용 쿨매트, 쿨조끼, 아이스팩 등 여름용 아이템 활용
- 수분 함량 높은 간식이나 야채도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단 몇 분 만에 심각한 증상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더운 여름, 사랑하는 반려견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지금부터 미리 실행할 수 있는 예방법을 통해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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