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여름철 온열질환 총정리 - 일사병, 열사병, 냉방병 예방 가이드

여름철 무더위가 심해지면 강아지도 사람처럼 다양한 온열질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체온 조절이 어려운 소형견이나 단두종, 노령견 등은 잠깐의 외출만으로도 몸에 무리가 가고,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운 여름철 강아지에게 흔히 발생하는 대표적인 온열질환 3가지와 그 예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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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사병 (햇빛 아래 오래 노출될 때)

강아지가 한낮의 뜨거운 햇빛 아래 오랜 시간 노출되면, 체내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일사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도한 헐떡임, 무기력, 침 분비 증가, 구토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심할 경우 의식 혼란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상만으로 아찔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산책 시간대를 조절하고, 외출 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쿨링템이나 양산, 그늘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 아래 벤치 그늘에서 쉬고 있는 토이푸들

2. 열사병 (체온 상승으로 인한 위급 증상)

열사병은 일사병보다 훨씬 위험한 상태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해 신체 기능이 마비되는 상황입니다.

몸이 뜨겁고 축 처지며, 점막이 붉게 변하고, 심한 경우 발작이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어 즉시 응급조치가 필요합니다.

더운 날 차량 방치, 환기 안 된 실내 환경, 지나친 활동 등으로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반려견의 체온 유지에 신경 써야 합니다.

3. 냉방병 (에어컨 바람에 과도하게 노출될 때)

더위를 피하기 위해 에어컨을 틀 경우에도 보호자는 절대 방심하면 안 됩니다.

열에 매우 취약한 강아지는, 반대로 차가운 바람에 장시간 노출될 때 냉방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요 증상은 기침, 콧물, 식욕 저하, 떨림 등으로, 특히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은 면역력이 약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강아지가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항상 세심하게 신경 쓰고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 바람을 피해 소파에서 쉬고 있는 시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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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을 넘어, 일상 속 위험 요소에 대한 충분한 인식과 사전 대비가 늘 필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3가지 온열질환을 미리 숙지하고, 사랑하는 반려견의 행동과 컨디션을 유심히 관찰해 주세요.

사소해 보이는 증상이라도 아이가 평소와 다른 것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처한다면, 올해도 소중한 반려견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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